음악

국악 생성형 AI 챗봇: 국립국악원 국악사전(국악이론 공부, 음악교대원, 음악임용 공부)

미래형 교사 2025. 4. 16. 11:45

 

2021년 AI 챗봇의 존재를 알았을 때, 언젠가 학생들과 음악사전 챗봇을 개발하려고 했다.

그래서 구글의 다이얼로그 플로우(Dialogflow)를 공부하며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수합하여 이 데이터를 학습시킨 챗봇을 언젠가 세상에 내놓아야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속도는 엄청났다.

이런 상상을 실현하기도 전에 더 대단한 도구가 나왔다.

2022년에 챗GPT가 등장했고, 이후 생성형 AI로 챗봇을 누구나 만드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국악사전 챗봇은 이미 국립국악원에서 개발했다.

국내에서 가장 정확한, 대량의 국악 정보를 학습한 챗봇일 것이다.

학예사와 교수님들이 검증하고 자료를 만드셨으며

질문하는 즉시 정확한 출처도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https://www.gugak.go.kr/ency/introduce

 

 

사전 사이트 오른쪽에서 호랑이 모양의 '어' 아이콘 클릭

 

 

2023년에 접했던 챗봇은 정교함이나 대화가 이어지는 과정이 다소 어색했고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정보가 출력되는 경향이 있었다.

 

아래 캡쳐는 한국국악교육학회에서 발표했던 자료에 실었는데

당시에는 '요약'하라는 프롬프트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길~~~게 답변이 나왔다.

https://blog.naver.com/musicgoogle/223294064626

 

 

한국국악교육학회 발표: 국악 창작 수업 개발 논의

학회에서는 발표자로 처음 데뷔한다. 학회 사이트에서 명단을 보니 은사님들, 교과서와 책에서만 뵙던 국악...

blog.naver.com

 

 

 
2023년 챗봇 화면

2025년 1월에 다시 만난 이 챗봇은 꽤나 자연스럽다.

이제는 쉽게 설명하라고 하니 축약해서 주요 정보만 나온다.

 

 
2025년 챗봇

장사훈 선생님의 국악대사전에 실려 있을만한 내용들이

이렇게 AI 챗봇으로 검색이 된다니, AI 발전의 순기능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어려운 정보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

 

이제 교사와 학생은 있는 도구를 잘 쓰면 된다...

단, 자신의 관점을 담아서.

 

 

그리고 국악이론을 공부하는 많은 수험생

음악 임용, 교육대학원 입시 준비에도 도움이 되겠다.

챗봇과 대화하며 개론서를 비교 검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