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임용을 준비하거나 음악 교육대학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쓰는 글이다.
국악에는 정가가 있으며 가곡, 가사, 시조 등 조선 후기 풍류방에서 부르던 성악곡을 말한다.
이 중 시조는 음악적으로 시조창을 말한다.
문학에서의 시조는 고려 시대까지 소급되며, 음악에서의 시조는 조선 영조 때의 문헌에서 처음 발견된다.
이론서를 보면 시조에는 지역별로 특징이 다르다.
서울 중심의 경제와
전라도(완제), 경상도(영제), 충청도(내포제) 등의 향제가 있다.
장단 구성도 경제와 완제는 다르다.
글로는 읽었으나 한 번도 향제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유튜브로 발견을 했다.
자세한 타임라인은 유튜브 댓글로 달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S4YYYyPqa0Q
영상에는 이론서에는 나오지 않는 석암제도 등장한다.
석암 정경태 선생님의 창법으로, 충청도 청주 지역의 소리라고 한다.
심지어 굿거리 시조도 처음 들었다.
향제 시조는 5.8.8.8점 장단을 쓴다고만 알았는데, 굿거리 장단에 맞춘 시조라니....?
석암제 시조창 - 디지털청주문화대전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전수되는 시조창. [개설] 석암제 시조창 은 전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예능보유자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1916~2004]의 시조창법이다. 한시를 잘 지어 주역에 해박
cheongju.grandculture.net
김영운 <국악개론>(215-216쪽)에 석암 정경태 선생님이 1970년대에 만드셨다는 가락선 시조 악보가 나온다.
오늘날 음악 교과서에 거의 실려 있는 시조 가락선 악보의 원조인 셈이다.
이 악보로 인해 시조 보급을 20세기 후반에 획기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표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보급이 어렵다.
요즘 내가 추구하는 개념기반 음악 수업에서
표기법은 의미를 정확하게 공유한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중인데
이 일반화 문장과도 통하는 음악적 사실이라서 매우 반가웠다.
참고로 음악에서의 지역색은 다른 장르에서도 나타난다.
국악의 성악 장르 중에 판소리는 섬진강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편제, 서쪽은 서편제, 지금은 없어졌지만 충청 지역의 중고제 등으로 음악적 특징을 나눈다.
민요도 토리라고 해서 음악의 사투리가 존재한다. 경기는 경토리, 전라도는 육자배기토리 등의 명칭도 있다.
https://youtu.be/K69A-QMoMKI?si=w8ftUDV3GJ5wjKLQ
서양의 힙합도 마찬가지다. 이스트, 웨스트, 서던 등 지역에 따라 음악적 특징이 다르다.
https://namu.wiki/w/%ED%9E%99%ED%95%A9%20%EC%9D%8C%EC%95%85
힙합 음악
매우 다양한 하위장르가 존재하고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힙합 장르를 문서로 담는 것이 불가능하다. 특징 음악 장
namu.wiki

서양음악사에서도 이런 사례는 많다.
문화의 정체성은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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