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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수업과 이해중심 교육과정의 통합 | Carol Ann Tomlinson | 학지사 - 예스24
이 책에서는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과정과 모든 학생의 성취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업의 두 요소인 ‘이해중심 교육과정(understanding by design)’ 및 ‘맞춤형 수업(differentiated instruction)’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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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대학 교재같은 느낌의 표지, 제목이지만
지금까지 읽은 사범대 대학교재
특히 교육과정 관련 분야 중에서 가장 술술 읽혔다.
왠지 개론서는 딱딱한 언어로 쓰여서
보통의 교육 단행본보다 읽기 어렵겠다는 편견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치 실제 교실을 다녀온듯한 생생함이 있어서
'맞아!' 라는 추임새가 절로 나오는 문장들이 많아서
교사로서 정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대학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력을 찾아보니
공저자 Carol Ann Tomlinson은 20년 넘게 공립학교 교사였다.
역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개론서를 쓰면 느낌이 이렇게 다르구나 감탄을 했다.
나는 <루브릭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를 읽은 이후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관심이 많아졌다.
https://musicgoogle.tistory.com/46
루브릭 기본서: 책 <루브릭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585380 루브릭,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 - 예스24어떻게 제대로 가르치고,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까?학습 성장의 사다리, 루브릭의 제작과 활용에 관한 모든 것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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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맞춤형 교육에도 역사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개념기반, 백워드 설계 등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부터 읽어서 바탕 지식을 쌓은 뒤에
그 다음에 에릭슨의 책으로 넘어가는게 훨씬 이해가 잘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9248592
개념기반 교육과정 및 수업 | 린 에릭슨 등저 | 학지사 - 예스24
개념기반 교육과정 및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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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시기상 이해중심---> 개념기반으로 발전한 것처럼 보이고
이 두 가지가 많이 헷갈린다. 제미나이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았다.
제미나이의 답변은 이렇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 순서상 '다음에'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서로 '영혼의 파트너' 관계"라고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이해중심(UbD)'의 틀 위에서 개념(Concept)을 더 강력하게 강조하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이 둘은 서로 대체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입니다.
- 이해중심 교육과정 (UbD, Wiggins & McTighe):
- 역할: "설계도(Design)"입니다.
- 핵심: "평가를 먼저 생각하고 수업을 짜라(백워드 설계)."
- 목표: 단순 암기가 아니라 '영속적 이해와 '전이'를 목표로 합니다.
- 개념중심 교육과정 (CBCI, Erickson):
- 역할: 그 설계도 안에 담을 "내용의 구조"입니다.
- 핵심: 낱개의 지식(Fact)이 아니라 '개념(Concept)'과 '일반화(Generalization)'를 가르쳐라.
- 목표: 지식을 3차원적으로 구조화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것.
👉 즉, "UbD라는 '설계 방식'을 사용해서, CBCI라는 '개념적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인상적이었던 책의 일부분들
20쪽
이해중심과 맞춤형 수업은 상호 필연적이다.
둘은 초점에서 차이가 난다.
이해중심은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평가의 증거를 모아야 하는지?
맞춤형은 가르치는 대상, 장소, 방법에 초점이 있다. 예컨대
장애가 있거나 한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에 맞춤형으로 어떻게 도울까?
---> 눈이 딱! 뜨여지던 문구.
장애가 있는 학생에게 '너는 그냥 색칠하면서 쉽게 수업에 참여해'라는 식으로 가르치면 안 된다는 말이다.
'무엇을 가르칠까'에 초점을 두어서 핵심 개념을 방식을 연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2~30쪽
이해중심 교육과정과 맞춤형 수업의 통합 논리를 더 분명히 드러내려면,
혹은 이 통합 논리는 이렇게 드러난다.
1) 학생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별화 맞춤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2)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때(전이할때) 드러난다.
3) 백워드 설계를 지향한다.
4) 결과물을 규칙적으로 평가하고 수업 수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5) 학생이 탐구, 해석, 적용, 관점변화, 공감, 자기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6) 학습 내용을 협력적으로 설계, 공유, 평가할 때 기술을 활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감탄했다 정말...
교육공학이 필요한 지점을 정확히 설명한다.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은 왜 이렇게 결과물을 내야 하는지 철학이 필요하다.
그 결과를 통해 환류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이 생각 없이 무조건 앨범 만들기, 뮤직비디오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한다면...?
32쪽
전문가의 공통점 2개
1. 자기 분야에서 가장 최신 지식에 밝다
2. 고객 입장에서 개별적인 요구에 적절히 반응한다.
---> 어느 분야에서나 통용되는 전문가의 공통점이다.
강사의 전문성은 특히 2번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1번처럼 핫한 트렌드를 줄줄 꿰고 있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영민하게 유튜브 몇 번만 보면 흐름을 딱 파악하고 아는 척하는 사람들도 있다.
강의안을 달달 외워서 강의하는 사람
개별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 하는 사람
과연 전문가인가? 라는 물음표가 생긴다.
전문가가 되고 싶은 나는
강의안대로 수업하지 않고 중간 질의응답을 길게 늘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대한 즉문즉답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이때 수강생들의 반응이 제일 좋다.
스스로 또는 타인의 질문을 통해 의문이 해소되는 순간!
38쪽
수업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 몇 가지를 언급하는데
'학습을 방해하는 학습의 문제'라는 번역이 좀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글보다 '말'로 아이디어 전달을 잘하는 학생을 지원해준다는 예시를 보니 단번에 상황을 이해했다.
개념기반 연수에서도 같은 말을 한다.
꼭 글로 전이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다양한 도구, 몸짓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고.
우리는 그렇게 학생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는가? 혹은 획일화된 학습만을 고수하는가?
45쪽
모든 학생의 요구를 완전히 이해하는건 부담스럽다.
맞춤형 수업이 개별화 수업을 옹호하지는 않는다.
---> 저자가 실제 교사였기 때문에 가능한 발언이라 생각한다.
진짜 수업 해봤기 때문에 개별화가 정답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을 것이다.
48쪽
질 높은 코칭을 위해 루브릭을 활용한다.
---> 맞다. 학생과 교사 모두 방향성을 루브릭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 제대로 알고 싶으면 아래 책 읽으세요~
https://musicgoogle.tistory.com/46
루브릭 기본서: 책 <루브릭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585380 루브릭,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 - 예스24어떻게 제대로 가르치고,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까?학습 성장의 사다리, 루브릭의 제작과 활용에 관한 모든 것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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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쪽
내용 기준이 너무 구체적이어도 문제다. 사실 나열식은 지양하라.
예컨대 인더스 초기문명과 황하문명을 비교하는 수업말이다.
---> 어디서 많이 본 포맷이다.
음악사 수업에서 바로크와 고전시대를 비교하는
가야금과 거문고를 비교하는 수업.
55쪽
미국과 캐나다 교과서는 내용을 과다하게 넣는다.
---> 아...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음악 교과서는 제재곡 중심으로 내용을 알차게 채운듯 하지만
실제로 모든 곡을 다 수업할 수 없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깊이 있는 수업을 지향하는 분위기에서
백화점식 교과서는 혁신이 필요해 보인다.
59쪽
백워드 설계를 하면 잘못 2개를 피할 수 있다.
활동 중심 수업, 진도 빼기이다.

--> 책을 읽다가 위로가 되었다.
활동하다가 정신 산만하게 시간이 가는 수업이 나는 참 아쉽다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정확히 그 지점을 꼬집는다.
진도 빼기는 우리나라의 평가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수능 과목의 경우 어쩔 수 없는...
63, 64쪽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기준이 아마도 우리나라의 성취기준일텐데
저자는 이를 명사-동사로 구분하라고 한다.
동사가 평가를 암시한다.
아래 책에서 성취기준 분석하는 방법으로 소개하는 내용과 일치한다.
https://blog.naver.com/musicgoogle/223221193596
<학생중심수업,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 교육과정, 성취기준, 평가에 대해 알차게 담은 책
성취기준 분석하는 법 교육과정 이해하는 법 에듀테크 수업을 더 깊이 있고, 가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전통...
blog.naver.com
77-78쪽
맞춤형 수업을 할 때 보일 수 있는 실수
수업 어려운 아이에게 더 적게, 잘하는 아이에게 더 많이 과제를 주는 경우이다.
학생이 얼마나 잘하는지 사전 평가를 하면서 수업을 한다는 부분은
국제학교 음악수업 참관에서 명확히 확인했다.
https://musicgoogle.tistory.com/31
채드윅 국제학교 참관 3회차: 질의응답
IB 월드스쿨인 채드윅 국제학교 마지막 참관. 참관 첫 날에 적은 나의 목표. (이 수업은 ~~ 하다면 성공일 것이다) 3일 뒤에 수업을 끝내고 제출한 exit ticket 1. What Went Well (WWW)그간 궁금한 점이 다
musicgoogle.tistory.com
82쪽
학생도 분명히 자신의 학습에 책임져야 한다.
---> 와우... 교수님 명언입니다!
다른 친구의 수업을 배려하지 못하면 그 학생은 '잃어버린' 날이라는 사실을
한국의 교실과 가정에서 학습 공동체 구성원들이 더 강력하게 깨우쳐야 한다.
이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해중심 교육과정, 질문하는 수업
이런 거 시도하기도 전에 교사가 지쳐버린다.
89쪽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모둠에서 무엇이 성공적인지 여부를 알아야 한다.
---> 이걸 위해 나는 교육공학을 유용하게 접목시킨다.
116쪽
이해의 6가지 측면이 인상적이다.
explain, interpret, apply, perspective, empathy, self-knowledge
이해했는지 평가에서 확인하는 기준이 된다.
131쪽
효과적인 피드백을 4가지 종류로 말하는데
이 중 '시의적절한' 피드백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130쪽처럼 빨리, 자주하는 피드백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적어도 음악과에서는)
아래 책에서는 이에 대해 반론을 펼쳤다.
https://musicgoogle.tistory.com/98
책 <서논술형 평가, AI로 깊이를 더하다> 후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7719977 서논술형 평가, AI로 깊이를 더하다 | 지미정 | 앤써북 - 예스24『서논술형 평가, AI로 깊이를 더하다』는 AI 시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실을 만드는 가장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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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쪽
교사는 학생이 의미를 구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160쪽
교실에서 한 집단을 지도하면 나머지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일을 한다.
질서있는 교실,
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주는 교실
이 2가지가 장착되어 있으면 이해중심 수업에 가깝다고 한다.
---> 저자가 현장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이 사실을 경험했을지 대단하고 공감이 된다.
나의 교실은 어떤가?
가정에서의 모습도 오버랩된다. 나의 가정은 질서가 있으며, 자녀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지?
161쪽
맞춤형 교실에서 쓸만한 다양한 맞춤 전략이 표로 1쪽이나 나온다.
이 중에서 내가 인상적인 부분은 '헤드폰'을 사용하는 소음 관리 전략이다.
나는 다른 방향으로 헤드폰을 감상 수업에서 써 보았다.
이 책에서 공저자 선배가 코칭해준 덕분에, 헤드폰을 아주 유용하게 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에서 확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0156178
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 AI로 날개를 달다 (개념기반 교육과정) | 지미정 | 앤써북 - 예스24
수업의 변화는 평가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 AI로 날개를 달다』 책에는 9명의 현직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를 AI로 풀어가는 실천 사례와 그 과정을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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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쪽
이해중심 수업은 결국 '드러내는' 수업이다.
진도 빼는 상황은 은폐에 가깝다고 한다.
---> 이 대목에서 선과 악, 빛과 그림자와 같은 이분법적인 표현이 떠올랐다.
공개수업이 진짜 공개가 아닌 상황들
꽁꽁 숨기고 복도 창문에 커튼을 쳐서 밖에서 볼 수 없게 만드는 교실 환경들
은폐에 익숙해져버린 모습을 너무 많이 보았다.
177쪽
학생 사고 심화전략이 많이 나온다.
내가 자주 쓰는 '학생 무작위로 부르기'도 전략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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